STUDY/디자인

구글 WebP 이미지 포맷

sorrow16 2021. 7. 16. 14:35

웹사이트의 이미지를 PC에 저장할 때 WebP라는 낯선 확장자명을 보게 될 때가 있다. 구글이 이미지 파일을 압축해 웹페이지 로딩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 발표한 오픈소스 이미지 포맷이다. 이름처럼 Web을 위해서 만들어진 효율적인 이미지 포맷으로 '웹피'라고 읽는다.

JPG보다 압축률이 좋아 웹 사이트에 이상적인 포맷으로, IE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요 브라우저에서 이를 지원한다. 단, 포토샵을 비롯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이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이미지 포맷이 GIF, PNG, JPEG으로 삼분되어 있었다면 WebP는 이 세 가지 포맷을 전부 대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이미지 포맷이 손실 압축(JPEG)과 비손실 압축(PNG, GIF) 포맷으로 나뉘는데, WebP는 둘 다 지원하기 때문이다.

 

손실압축을 사용할 경우 JPEG 포맷보다 30% 정도 파일 크기가 작다고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샘플 갤러리 링크]


비손실 압축을 사용할 경우도 PNG 포맷보다 20~30% 정도 파일 크기가 작아진다고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샘플 갤러리 링크]

 

 

단점으로는 이용자의 컴퓨터 사양, 스마트폰 사양에 따라 매우 심하게 리소스가 소모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사양일수록 리소스가 소모 되는 것이 심화된다. 즉, WEBP가 GIF보다 데이터는 아낄 수 있어도 WEBP를 렌더링하는 과정에서 소모하는 배터리양이나 램, CPU, AP 점유율에선 GIF보다 나쁘다.

 

또한 WebP 파일이 안드로이드나 PC에서는 잘 보이는데 아이폰에서는 느리거나 끊겨서 재생이 되는 경우가 있다. 고효율 압축 기술인 frame dispose 처리가 된 WebP를 아이폰에서는 원할하게 재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frame dispose는 애니메이션 GIF에서 사용된 기술로 이미지를 작은 블럭으로 나눠서 그 이전 이미지와 비슷한 블럭은 그 이전 블럭을 그대로 쓰게 하는 방법이다.)

이미지의 일부만 변화하는 경우 이 방식을 사용하면 파일 크기를 더 줄일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아직까지 이 방식을 효율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

 

출처 : https://namu.wiki/w/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