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있는 데이터를 쉽게 관찰하는 방법이 있을까?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은 사용자를 통해 얻은 정성적이고 파편화되어 있는 산발적 정보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 데 사용되는 효과적인 그루핑 방법이며, 이는 일본의 인류학자인 카와키타 지로가 개발한 사회 방법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때로는 클러스터 맵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방법론은 관찰에서 발견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UX 리서치를 통해 얻은 정보들은 그 양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정량적으로 수집된 정보들에 비해 모호하고 분류하기도 어렵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고 효과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관찰하고 인사이트를 발견하기 위해서,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은 어떤 대안을 제시하고 있을까? 어피..